와이드 모니터를 쓰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보기 좋게 배열하느라 꽤 많은 시간을 쓰곤 했는데 여기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툴이 하나 있다.
물론 무료이다^^
일단 소개 동영상을 한 번 보자.
아래 사이트에 가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고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다.
프로그램도 꽤나 가볍다.
그러나 내부를 보면 상당히 다양하고 강력한 옵션을 제공한다.
일단 설치하고 나서 컨트롤키 + 알트키 + 숫자키(아무거나) 를 동시에 눌러보면 현재 활성화되어있는 윈도우가 이리 저리 적당한 크기로 배열되는 것을 볼 수 있다. 위에서 숫자키 대신에 좌우 화살표를 눌러보자. 윈도우가 좌우에 예쁘게 배열된다. 아마 이 기능을 제일 많이 쓰게 될 것이다.
사실 나는 이 정도로도 만족이다. ^^
그러나 키 배열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이미 다른 키로 쓰고 있거나 하면 이 값도 바꿔줄 수 있다.
아래는 프로그램의 핫키 설정 화면이다. 빨간색은 다른 프로그램의 설정과 겹치는 것으로 사용 불가라는 뜻. 난 어차피 모자익이 없다. ㅋㅋ
또한 윈도우가 배열될 때 모양이 마음에 안 든다면 그것도 바꿀 수 있다.
좌측의 Action은 숫자패드의 숫자와 방향을 매치시킨 것인데 이를테면 7은 UpLeft이고 1은 DownLeft이다. 즉 각각의 action에 해당하는 키를 누르면 중간의 1, 2, 3으로 등록되어 있는 윈도우 배치가 적용되는 것이다. 이 배치는 여러 개 등록이 가능한데 키 조합(보통 컨트롤과 알트 키를 함께 누른다)을 누를 때마다 처음엔 1번 다음엔 2번, 3번 식으로 적용이 된다.
여기에 키 조합을 더 추가시키거나 삭제,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. 기억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.
이 정도면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기능은 거의 다 있는 듯 싶었는데......
살펴보니 Drag'N'Go 라는 기능이 더 있다.
캡쳐하는 것도 어려운데..
설명하자면, 컨트롤과 알트키를 누르고, 이와 함께 마우스의 왼쪽 버튼으로 윈도우의 캡션 영역을 끌면(드래그하면) 화면에 파란 반투명의 영역이 표시된다. 이 영역이 바로 드래그되는 윈도우가 놓여질 영역이다. 원하는 영역의 모양이 되었을 때 마우스 버튼을 놓으면 된다.
사실 키보드가 더 편하긴 한데.. 사람의 취향은 오만가지이니 잘 선택해서 쓰면 된다. ㅋ
끝.